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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야긴과 보아스

tmc pastor 2018. 8. 26. 14:47

솔로몬의 성전 앞에 두 개의 놋기둥이 섰는데, 각 기둥의 높이는 35규빗으로 16미터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기둥 꼭대기에 머리가 5규빗으로 2미터 정도가 됩니다. , 성전 앞에는 18미터 높이의 두 개의 놋기둥이 세워졌습니다. 그 당시로서는 18미터의 놋기둥이란 아침마다 해가 뜨면 기둥에 반사 된 반짝이는 빛으로 성전의 위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개의 기둥에는 각각 이름이 붙었습니다. 오른쪽에 선 것은 야긴이고, 왼쪽에 선 것은 보아스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침마다 두 기둥을 통해 반사된 빛을 통해서 하나님이 계신 성전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침마다 그들이 기둥에 비취는 빛을 통해서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야긴과 보아스의 신앙입니다. 

야긴의 뜻은 저가 세우리라. 입니다. , 하나님의 성전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이 매일 아침마다 기억해야 할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세우신다. 우리의 인생도, 우리의 가정도, 우리 교회도 세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신앙입니다. 그리고, 보아스의 뜻은 그에게 능력이 있다.’ 입니다. 바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감에 모든 능력이 그분에게 있다는 고백입니다.

우리는 내일이 당연히 주어질 것이란 착각으로 오늘을 소홀히 여길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전을 바라보며 예배하는 신앙인들에게 오늘은 그 분의 능력 안에서 주어진 시간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에게 주어진 나날들은 그 분의 능력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매일매일의 삶을 야긴과 보아스의 신앙고백으로 살아낼 때,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그 분의 능력 안에서 살아갈 것이며, 또한 그 분의 능력 안에서 영원히 살아가게 될 소망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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