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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교회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곳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목사도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고자 노력합니다. 크고 화려한 건물, 화려한 예배가 그러한 노력들의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떠셨을까요? 

우선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마을에 나타나실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병든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들을 치유하시고, 많은 치유와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보면,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도, 사람들을 자신에게로 많이 모아야겠다는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저 아프고, 힘이 없고, 위로가 필요한 자들을 찾아가셨고, 굶주린 자들을 만나면 그들을 먹이기 위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자 그런 일들을 행하시고, 사람들을 모으시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교회를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교회는, 또, 크리스챤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대단한 것을 행함에 있지 않습니다. 그저 예수님처럼 오늘 내가 만나는 가난하고, 힘이 없는 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돕고, 행할 능력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몫은 우리의 정체성을 바르게 인식하는 것입니다. 

선교적 교회는 우리가 대단한 무엇을 행하자고 외치는 구호가 아닙니다. 세상 속에서 선교하시는 하나님을 찾아 헤메이고, 오늘도 구원의 역사를를 위해서 일하고 계신 주님의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삶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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