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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십자가 -하나님의 능력-

tmc pastor 2018. 3. 20. 22:44

십자가는 로마제국에서 사형수들에게 사용된 형틀이었습니다. 그런 십자가가 오늘날에는 기독교의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달리신 십자가는 온 인류를 구원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구원의 상징, 소망의 상징, 생명의 상징, 평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사형수에게 사용된 잔인한 십자가를 다른 의미로 좋아하게 되면서, 목걸이나, 장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많은 교회들이 예배당 앞에 십자가를 걸어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순절을 보내며, 한 가지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십자가의 의미입니다. 십자가를 어떤 좋은 느낌을 가진 모양이나, 악세사리의 용도가 아니라, 십자가가 기독교의 상징이 된 그 이유를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십자가란 우상을 섬길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사도는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고 말합니다. 십자가는 느낌적으로 좋은 모양도, 물건도 아닙니다. 기독교의 십자가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우리에게 십자가는 어떤 의미인지를 고민해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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