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는 로마제국에서 사형수들에게 사용된 형틀이었습니다. 그런 십자가가 오늘날에는 기독교의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달리신 십자가는 온 인류를 구원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구원의 상징, 소망의 상징, 생명의 상징, 평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사형수에게 사용된 잔인한 십자가를 다른 의미로 좋아하게 되면서, 목걸이나, 장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많은 교회들이 예배당 앞에 십자가를 걸어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순절을 보내며, 한 가지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십자가의 의미입니다. 십자가를 어떤 좋은 느낌을 가진 모양이나, 악세사리의 용도가 아니라, 십자가가 기독교의 상징이 된 그 이유를 생각해 보고 ..
인류가 죄로 인해서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단절은 인간의 편에서는 하나님을 떠나, 죄를 좇아간 것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녀 삼아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과 인간의 단절은 존재적 단절이 아니라, 교제의 단절이었습니다. 문제는 인간이 자력으로 하나님께 나아올 수 없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단절된 교제를 회복하기 위해서 직접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을 모두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역 이야기에서는 신적인 능력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길만큼은 인간적인 고통이 따름에도 자신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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