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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일성수는 자발적인 신앙전통 입니다.
주일성수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주님과의 감격적인 만남 가운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초대교회 성도들은 부활의 주님을 기억하며, 함께 모여 기도하고, 떡을 떼며, 예배모임으로 발전시켜 가게 됩니다.
주일성수 신앙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자발적인 신앙전통이라는 점입니다. 이 말은 기독교인이라면 마땅히 주일성수를 해야된다는 그런 신앙과는 차이점을 가집니다. 주일성수는 결코 규범화키시면 안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부활하신 주님과의 만남 그 자체를 기억하며 살아가기 위해서 함께 모여서, 주님을 예배하며 신앙공동체를 세워간 것처럼,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주일성수의 신앙의 출바점이 되어야 합니다.
2. 주일성수의 시작
안식후 첫 날 => 부활하신 날
요한복음 20:19 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안식 후 첫 날 두려움 가운데 제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안식일이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토요일 저녁까지이기 때문에 안식 후 첫 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는 안식 후 첫 날 부활하셨고, 곧 바로 제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바로 유대전통에 의해서 지켜졌던 안식일이 주일성수의 전통으로 변경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떡을 떼었다 => 예배
사도행전 20:7 에서 안식 후 첫 날 떡을 떼었다는 초대교회의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떡을 떼었다는 것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하시며, 떡과 잔을 나누셨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만찬인데요.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나누시면서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일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안식 후 첫 날 떡을 떼었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는 성만찬을 의미하며, 오늘날 교회는 주일에 모여서 예배드리고, 교제함으로 공동체적 신앙모임으로 주일성수의 신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리
다음 시간에는 주일성수와 안식일의 차이점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성경적인 주일성수의 시작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이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자발적인 모임이 가능한 이유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죄로 인해 죽어야 할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믿음에서 시작된 주일성수의 신앙이 회복되어져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주일성수와 안식일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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