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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가라지 비유

tmc pastor 2018. 10. 26. 05:17

가라지 비유에서 우리는 천국의 아들들,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 주변에 마귀는 악한 세력들(가라지)을 통해서 끊임없이 우리의 믿음이 자라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라지 비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마지막 심판 때까지 인내하며,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아갈 것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가라지 비유에서 우리에게 요청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보통 나는 알곡이고, 나를 어렵게하고, 힘들게 하는 주변을 가라지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알곡으로, 내가 생각하는 이런저런 사람들은 가라지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아냅니다. 그런데, 가라지 비유를 묵상할수록 "과연 나는 마지막 심판 때에 주님 앞에서 알곡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도 해봅니다. "혹시 내가 가라지는 아닌가?" 

우리는 많은 경우 누가 알곡이고, 누가 가라지인지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런데, 그 것을 가려내는 것은 심판자이신 하나님께 달린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알곡으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라지를 없앨 수도 가라지와 싸울 수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가라지가 뿌려진 세상에서 알곡으로 살아내어서, 마지막 때에 알곡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구원사역은 완성되었지만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예수의 구원 사역은 현재 진행형이기도 합니다. 가라지 비유는 완성된 구원을 세상 속에서 의심하지 말고, 마지막 심판 때까지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것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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