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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사
B.C. 911-870
아버지 아비얌, 어머니 마아가
여로보암 22년에 남유다 왕이 되어서 41년간 통치, 분열왕국 이후 첫번째 선한왕
2. 성경구절
왕상 15:9-24
대하 14:1-16:14
3. 사건
1) 종교개혁
아사의 종교개혁은 단호했다. 내부에서 시작된 모범적인 종교개혁이다.
남색(쫓아내고), 우상(없애고), 아세라(버리고), 우상숭배하는 어머니 마아가(폐위시키고).(왕상 15:11-14)
2) 두 번의 전쟁: 구스(에디오피아)/바아사(북이스라엘)
3) 평가
그 조상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 (왕상 15:11)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다. (왕상15:17)
4. 해석
종교개혁 (내부적 개혁)
아버지 아비얌이 3년이라는 짧은 통치로 권력은 어머니 마아가에게 흘러갔고, 어린 나이에 왕위를 이어 받은 아사는 어머니의 권력과 투쟁해야 하는 상황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사는 단호한 종교개혁을 통해서 나라를 정비하고, 어머니를 폐위시키고, 권력을 장악하게 된다. 어머니의 세력을 다 몰아내기 위해서 아사는 치밀한 준비와 결단이 필요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사를 좋게 보셨다.
아사의 종교개혁은 북이스라엘에도 영향이 미쳐서 에브라임, 므낫세, 시므온 등 북이스라엘에 속한 지파의 경건한 자들이 남유다로 귀화하게 된다.(대하 15:9) 르호보암, 아비얌의 통치로 내리막길을 달리던 남유다가 아사 때에 다시 견고해지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구스와의 전쟁 (대외적 대처)
내부적으로 견고해진 남유다이 구스와 전쟁을 치루게 된다. 구스와 군사 100만과 병거 300승이 아사의 58만의 군사와 전쟁을 치루게 되는데, 아사는 이 전쟁을 하나님의 전쟁으로 선포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구스와 전쟁을 승리하게 하시며, 이후 아사통치 35년간 전쟁이 없는 평안한 나라를 허락하신다.
종교개혁으로 내부적 결단을 시작으로, 대외적으로는 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아사의 통치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이루어져 나갔다. 구스와의 전쟁은 아사에 대한 징계차원은 아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통해서 징계하시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번 아사와 구스의 전쟁은 아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연단의 과정이라고 불 수 있다.
흔들리는 아사
아사 통치기에 남유다는 견고해지지만,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조는 아들 나답이 바아사의 쿠테타로 정권을 빼앗기게 된다. 여로보암이 솔로몬의 징계의 도구로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던 것처럼 바아사도 여로보암의 징계의 도구로 북이스라엘의 왕이 된다. 그런데, 바아사가 왕이 되자 자신의 위세를 세상에 알리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 남유다를 공격하게 된다. 명분은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 남유다로 귀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남유다로 가는 길목 장악하게 된다.(대하 16:1) 이에 아사는 아람왕 벤하닷과 동맹을 하고, 벤하닷의 공격을 받은 북이스라엘이 군대를 다시 철수시키게 된다.
하나니 선지자가 아사에게 와서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아람와 벤하닷을 의지하며, 아람과 동맹한 것이 잘 못임을 지적한다.(대하 16:7) 이에 아사는 그런 하나니 선지자를 옥에 가둔다. 또, 아사는 노년에 병에 들게 되는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의사를 의지했다는 지적도 받는다.(대하 16:12) 의사를 의지했다는 것은 아마도 질병 자체에 대한 문제보다 아사와 하나님의 관계에 있어서 아사의 마음에 문제가 생겼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야할까? vs. 어떻게 바아사를 물리칠 수 있을까?
평화시대 이후 흔들리는 아사는 바아사의 공격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을 고민했어야 한다. 북이스라엘의 전쟁과 질병 가운데에서 아사는 전쟁에 승리하는 것과 병이 낫는 것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 볼 수 있는 것이 영성이다. 아사의 연약함에서 우리는 과거에 믿음으로 이룬 업적이 아무리 크더라도, 오늘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있지 않는다면, 이전의 공로로 오늘을 살아 갈 수 없는 것이 신앙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사에 대한 성경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아사는 그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 (왕상 15:11)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다. (왕상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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