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장로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외치던 목사님들이 요즘 조용하십니다. 기독교인이, 장로가 대통령이 되면, 뭔가 큰 일이 일어날 것 같았는데, 이제는 한국 기독교의 내리막길을 더욱 가속화 시킬 사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크고, 화려한 부흥을 맛보았지만, 힘의 논리에서 진정성(Integrity)를 잃어버렸습니다. 가진 힘을 내려놓기 보다는 붙잡고, 그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 교회를 세습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요?제럴드 싯처의 '하나님의 뜻'이라는 책에서 저자는 젊은 시절에 자신이 의사가 되는 길과 목사가 되는 길을 놓고 많은 시간 고민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지금 그는 의사도, 목사도 아닌 신학교 교수의 삶을 살아가고 ..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포로였습니다. 왕과 포로, 과연 누구의 인생이 더 멋진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세상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왕으로서의 다윗을 동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어떨까요? 다윗이나, 다니엘이나 각자의 역사적 상황과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 파트너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던 영적거장들입니다. 왕의 삶이 포로의 삶보다 훨씬 축복받았다는 방식보다 선교적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우리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장소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역사적 상황과 사회적 환경 속에서 내가 하나님의 선교사역의 파트너로서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 선교는 1..
마이클 고힌마이클 고힌은 그의 저서 ‘열방의 빛을’에서 ‘선교적’이란 교회의 구체적인 활동이 아니라 교회가 문화적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이야기 속에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고,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모습으로서의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을 서술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서구교회의 선교서구교회는 선교를 제도적인 삶에 관심을 가지고, 선교를 조직해왔습니다. 선교를 하기 위해서 교회 안에 제도적 조직체를 만들고, 타문화권에 선교사를 파송해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러한 선교방식은 서구교회가 추구해왔던 선교적 틀(교회의 구체적인 활동)이었습니다. 선교지형의 변화지난 세기 동안에 기독교 인구는 서구교회가 주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 인구는 제 3세계에서 더 많은 부흥..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