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 '나'를 발견하곤 합니다. 예를들어서 내가 좋은 학교나 좋은 직장에 다닌다면, 그러한 타이틀에서 '나'라는 존재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들이 성공적이라면, '나는 성공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런 우리는 자연스럽게 성공을 향해서 달려가게 됩니다. 반대로 내가 하는 일이 잘 진행되지 않고, 역경과 고난을 만나게 되면, 우리는 쉽게 슬퍼지고, 좌절하게 됩니다. 바로 외적인 요인들을 통해서 나를 발견하고자 하는 오류를 범하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는 외부의 평가에 민감합니다. 그 또한 '나'에 대한 외부의 평가가 '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사람들을 의식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엄마들이면 누구나 자녀들이 뒤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양육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오늘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은 가끔은 부모의 열심과 최선이 자녀양육에 장애가 되는 경우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한 예로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아빠가 남자는 뭐니뭐니해도 태권도를 잘해야 한다며, 자녀에게 태권도를 배우도록 하는 경우입니다. 또, 엄마는 옆집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는 것을 보고, 자녀에게 피아노를 배우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녀양육의 모든 동기가 부모에게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부모는 자녀를 향한 열심이 자녀 중심인지, 부모 중심인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자녀들을 키우다보면, 신기하게도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들도 성격, 습관, 식성, 관심사 등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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