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에 20번 가량 나오는 표현 중에 “아침마다”란 표현이 있습니다. 아침마다 제사장은 제단위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했습니다. 성전을 지키는 문지기들은 아침마다 문을 여는 책임이 있었습니다. 복음적인 삶은 작고, 사소한 일일이더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를 아침마다, 성실히 지켜내는 것임을 가르쳐주는 말씀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에게 바로 그 성실함의 영성을 가르쳐주신 분은 어머니셨습니다. 아침마다 밥을 지어주셨던 어머니, 아침마다 삶의 자리에서 가족들을 위한 책임을 묵묵히 담당하신 어머니, 인생의 축복은 미래의 언젠가 찾아 올 특별한 무엇보다 우리의 일상에서 아침마다 주어지는 소중한 만남이었음을 이제서야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찬양 “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아침마다 새롭고...
가끔 예수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3년간 예수님과 함께 지내면서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직접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공생애 기간동안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의 사역을 가장 가까이서 듣고, 바라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특별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두려움과 의심이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두 제자에게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이야기를 직접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이처럼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성경의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복음" 이었습니다. 예수님..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