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교회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19 이후의 교회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교회의 본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오늘은 학개서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해체된다고해도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학개 선지자는 바벨론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난 16년 동안 중단 되었던 성전 재건 사업을 재개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학개 1:4)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황폐한 땅 위에 새롭게 살아갈 터전을 재건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씨를 뿌려도 수확이 넉넉하지 않았습니다.(학개 1:5) 이 때, 학개 ..
코로나 19 상황이라는 거대한 눈보라 속에 교회의 존재가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서 희망을 나누던 교회의 존재감은 사라지고 오히려 세상의 걱정거리로 뉴스를 채우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교회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코로나 19와 교회라는 큰 틀에서 다양한 주제들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온라인 예배'입니다.) 교회마다 멈춰버린 '현장예배'를 대신해서 '온라인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현장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교회이기 때문에 '온라인 예배'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된 것이 어색해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이렇게나마 주일성수 신앙을 이어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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