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심 탈레브(Nassim Taleb)의 '이야기 짓기 오류'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을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들면, 19세기 의사들은 산욕열(분만으로 생긴 생식기의 상처에 균이 침입하여 생기는 병)로 사망하는 산모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 당시 의사들은 그런 노력을 통해서 자신들이 사랑을 잘 베푸는 존재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들이 산부인과 병동으로 달려갈 때, 의사들은 시체를 부검한 손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만해도 세균이 가득한 손이 산모에게 병을 옮기고 있다는 걸 깨닫지 못했습니다. 당시 유럽에서 산모의 사망률은 6명 중 1명 이었고, 의사들은 산모의 사망률을 내릴 방도를 찾고 있었지만, 정작 그 원인이 자신..
목회칼럼
2017. 4. 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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