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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하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 자녀 훈육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별히 ADHD는 산만한 아이들,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대부분 성장과정에서 치료됩니다. 우리는 장애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애 자체의 발생을 크고 두려운 무엇으로 생각해서, 우리에게는 장애가 없어야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장애에 대해서 관심 자체도 가지지 않을 수 있는데, 정작 장애가 있고, 없고의 문제보다 더 큰 문제는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장애 자체를 외면하는 태도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맘톡아이톡은 문제가 발생한 다음에 빨리 대처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생하기 않도록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정서적 건강과 부모님들의 훈육을 돕는 목적으로 오늘은 ADHD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ADHD 개요
- 흔히 산만하고,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에게서 나타난다.
- 남자 아이들의 발병율이 여자 아이들보다 발병율이 3배가 더 높다.
- 대부분 문화권의 전체 아이들의 5% 정도가 ADHD를 가지고 있다.
- ADHD 발병원인의 80%가 유전적인 요인이고, 20%가 비유전적인 요인이다.
- 기질적으로 행동억제력의 감소, 조절과 통제력 감소, 부정적 감정성 증가, 새로운 것 추구하는 일이 많아지는 경우들.
- 환경적으로 저체중 출생의 경우, 임신 중 흡연 또는 다이어트, 아동학대, 방임, 다수의 위탁양육, 신경 독성물질에 노출(예: 납), 감염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 4세 이전에 구별하기 어렵고, 보통은 초등학교 기간에 식별된다.
3. 진단특징
- 부주의: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지 않고 돌아다닌다거나, 인내심 부족, 지속적 집중의 어려움, 무질서함과 같은 모습으로 발현되며, 반항이나 이해의 부족에 기인한 것은 아님.
- 과잉행동: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거나 과도하게 꼼지락거리는 행동들, 성인들의 경우도 과도한 좌불안석이나 그들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지치게 하는 행동.
- 충동성: 심사숙고함이 없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성급한 행동과 연관되며, 이러한 행동은 타인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음. (어른들의 경우 적절한 정보 없이 취직하기, 타인에 대한 지나친 방해)
- 기타: 좌절에 대한 낮은 내성, 과민성, 학업수행 저하, 계획성 부족
4. 진단기준(DMS-5)
두 가지의 종류로 1)부주의, 2)과잉행도-충동성 으로 나누어서 각 9개의 항목 중 적어도 6개 이상이 6개월 동안 지속된 경우 ADHD로 진단할 수 있다.(후기 청소년, 성인의 경우는 5개 이상)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이 단지 반항적인 행동이나 적대감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경우일 때 의미를 가진다.
1) 부주의
- 종종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름(예, 세부적인 것을 못보고 넘어가거나 놓침, 작업이 부정확함)
- 종종 과제를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집중을 할 수 없음(예, 강의. 대화 또는 긴 글을 읽을 때 집중이 어려움)
- 종종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처럼 보임(예, 명백하게 주의집중을 방해하는 것이 없는데도 마음이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보임)
- 종종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또는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함(예, 과제를 시작하지만 빨리 주의를 잃고 쉽게 곁길로 샘)
- 종종 과제와 활동을 체계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예, 순차적인 과제를 처리하는데 어려움, 물건이나 소지품을 정리하는데 어려움, 지저분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작업, 시간 관리를 잘 하지 못함, 마감 시간을 맞추지 못함)
- 종종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제에 참여하기를 기피하고, 싫어하거나 저항함(예, 학업 도는 숙제, 후기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에는 보고서 준비하기, 서류 작성하기, 긴 서류 검토하기)
- 과제나 활동에 꼭 필요한 물건들(예, 학습과제, 연필, 책, 도구, 지갑, 열쇠, 서류 작업, 안경, 휴대폰)을 자주 잃어버림.
- 종종 외부자극(후기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에는 관련이 없는 생각들이 포함될 수 있음)에 의해 쉽게 산만해짐
- 종종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림(예, 잡일하기, 심부름하기, 후기 청소년들과 성인의 경우에는 전화 회답하기, 청구서 지불하기, 약속 지키기)
2) 과잉행동-충동성
- 종종 손발을 만지작 거리며 가만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꿈틀거림
- 종종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남
- 종종 부적절하게,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름
- 종종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함
- 종종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태엽 풀린 자동차처럼" 행동함(예, 음식점, 회의식 등에서 장시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것)
- 종종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함
- 종종 질문이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함(예, 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챔, 대화 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
- 종종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예, 줄 서 있는 동안)
- 종종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침해함(예, 대화나 게임, 활동에 참견함, 다른 사람에게 묻거나 허락을 받지 않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사용하기도 함,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침해하거나 꿰찰 수 있음)
5. 치료방법
1) 장기목표
- 오랜 시간 동안 일관되게 관심과 집중을 유지한다.
- 과제를 수행하는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킨다.
- 총동조절을 개선시킨다.
- 자녀와 부모의 관계에서 적절한 경계를 유지한다.
- 긍정적인 사회성 기술들을 개발시킨다.
2) 단기목표
- 자녀와 지속적인 눈맞춤, 적극적 경청, 긍정적 관심, 온화한 포용성을 통해서 부모와 자녀간의 신뢰를 구축한다. (부모, 형제들, 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 자녀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겨질 수 있는 것들로부터 자녀를 멀리 피신시킨다. (문제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 아이의 정서적, 생리적 욕구가 무시되지 않도록 한다.
- 자녀의 긍정적 행동을 높이 평가해주고, 부정적 행동을 막기 위해서 보상체계 등의 방법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 자녀에게 분노하지 않는다.
- 파괴적, 충동적, 부정적 행동에 대해서는 차분하게 말로 설명하고, 이해시키며, 감정적으로 혼나는 것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잘 못했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임아웃 등 방법들이 있지만, 이 방법은 부모님들이 특별히 교육을 받으면 좋습니다.)
- 주말, 또는 방학 중에 또래 집단들과 팀웍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 (다만, 자녀의 상황에 따라 개인운동을 먼저 배우는 것이 우선인 경우도 있다.)
- 부모와 자녀간의 놀이를 함께 한다. (놀이의 목적은 상호관계의 친밀성을 증대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적절한 대화를 시도한다.)
-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다른 친구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개발시켜 준다. (수행하기 어려운 과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 숙제를 끝내고 노는 만족감을 가르친다.
- 자신의 의사를 바르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 다른 사람의 요구에 공감, 친절, 민감성을 가르친다. (예, 비디오 게임을 친구에게 먼저 할 수 있도록 양보하기, 어려운 사람 돕는 일에 참여하기 등)
- 어려운 일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수행하도록 한다.
- 성경공부를 통해서 성경 인물들의 삶의 이야기들, 성경의 가치들을 배우고 익히도록 한다.
6. 정리
참고서적
DSM-5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 Fifth Edition) by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 개요, 진단기준, 진단특징을 DMS-5 에서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아동심리 치료 계획서 by Arthur E. Jongsma 외
- 치료방법을 아동심리 치료 계획서에서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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