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 2:15-17 (1분 메시지)

(1분 메시지는 우리의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께 시간의 우선권을 드리는 마음으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묵상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Genesis 2:15-17 

The Lord God took the man and put him in the garden of Eden to till it and keep it. And the Lord God commanded the man, "You may freely eat of every tree of the garden; but of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you shall not eat, for in the day that you eat of it you shall die." (NRSV)

하나님께서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 동산에 두시고, 땅을 일구며 돌보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명령하셨다.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무엇이든 먹어도 좋다.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어서는 안된다. 그 나무의 열매를 먹는 순간, 너는 죽을 것이다. (The Message)

1분 메세지)

에덴 동산은 사람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고, 일(노동)이라는 개념도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면서 출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에덴 동산에 두실 때, 땅을 일구며 돌보게 하셨습니다. 동산지기가 인류의 최초 직업입니다. 그러나, 차이점이 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일은 단지 생존을 위한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고용하시면서, 에덴 동산의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일의 결과에 따른 임금지불이 아니라, 이미 고용과 동시에 임금은 물론 평생연금까지 해결된 것이었습니다.

"땅을 일구며, 돌보게 하셨다."에서 히브리어 Shawmar(일구다), Awbad(돌보다), 이 두 동사는 책임, 보호, 섬김, 노동의 개념들로 발전하면서, 이후 하나님 나라를 일구고, 돌보는 영적 활동으로 그 개념이 확장됩니다. 오늘날 노동개념과는 다른 것이, 에덴에서 노동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함으로 그 분을 섬기는 인간의 활동, 바로 '예배'였다는 것입니다. 단지 먹고 살기 위한 것만이 노동이 아닙니다. 아이를 돌보고, 키우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묵상하고, 이 모든 우리의 활동들이 노동이고, 우리 삶이 예배인 것입니다. 

기도)

주님! 오늘 나의 삶의 모든 활동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가 되게해주세요. 

찬양) 여호와께 돌아가자 - 제이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