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 2:21-25 (1분 메시지)
(1분 메시지는 우리의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께 시간의 우선권을 드리는 마음으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묵상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Genesis 2:21-25
So the Lord God caused a deep sleep to fall upon the man, and he slept; then he took one of his ribs and closed up its place with flesh. And the rib that the Lord God had taken from the man he made into a woman and brought her to the man. Then the man said, "This at last is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this one shall be called Woman, for out of Man this one was taken." (NRSV)
하나님께서 남자를 깊이 잠들게 하셨다. 그가 잠들자, 하나님께서 그의 갈빗대 하나를 떼어 내고 그 자리를 살로 메우셨다. 하나님께서 남자에게서 떼어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녀를 남자에게 데려오셨다. 남자가 말했다. "드디어 나타났구나! 내 뼈 중의 뼈, 내 살 중의 살!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고 부르리라." 그러므로 남자는 부모를 떠나, 아내를 품에 안고 한 몸이 된다. 남자와 그의 아내는 둘 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The Message)
1분 메세지)
'남자의 갈빗대 하나를 떼어 여자를 만드셨다.' 성경은 참 재미있습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들어볼 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보통 하나님께서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셨다는 것에서 여자를 남자에게 종속된 관계로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남자가 먼저 창조된 것에 우위를 두는 해석인데, 꼭 그렇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여자를 창조하신 이유가 남자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아서이고, 남자를 도울 짝으로 여자를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떼어내어 사람을 만드신 것처럼, 하나님은 여자를 남자의 갈빗대를 떼어내어 만드셨다는 것은 하나님과 남자와 여자 모두가 하나의 연결된 공동체라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하와를 처음 본 아담도 기뻐했습니다. 여기서 기쁨은 종속된 관계로서가 아니라, 함께함으로 주어지는 기쁨(상호관계성)입니다. 우리는 한 몸이고, 한 공동체이고, 파트너로 만난 것이지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대한 제국을 선물로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제국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작은 나라, 노예 신분이었던 이스라엘을 장자된 나라로 선택하셔서, 오히려 크고 거대한 나라들에게 자신을 알리셨습니다.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은 그 자체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값진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나님! 이 시대의 가정들이 주님 안에서 함께 기뻐할 수 있게 해주세요. 자기주장과 자기요구보다 서로를 보며 기뻐할 수 있는 우리 가정이 되게해주세요. 그리고,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의 컨셉이 망가지고 있는 이 시대를 긍휼히 여겨주세요.